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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재벌X형사’도…시즌제 드라마, 벼랑 끝 방송사들 생존전략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시즌2를 확정 지었다. 시즌제 드라마 제작 자체는 새로운 일이라 할 수 없겠지만 최근엔 방송사들의 사정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유일한 ‘생존 전략’이 되다시피 한 분위기다. ‘재벌X형사’는 오는 23일 종영을 앞두고 시즌2의 제작 소식을 알렸다. 시즌1의 집필을 맡은 김바다 작가가 대본 작업을 시작했으며 안보현, 박지현 등 주조연 배우들과 출연 여부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최근 방송사들은 시즌제 드라마 제작을 과거와 비교해 일찍이 논의하는 추세다. ‘재벌X형사’ 또한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던 중반 시점부터 시즌2 제작에 대한 얘기가 솔솔 흘러나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X형사’는 지난 1월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해 8회에서 자체 최고 11.0%를 기록한 후, 최근 회차인 14회까지 10%대를 넘나들고 있다. 두 자릿수 시청률도 어려운 방송가 실정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방송가에서 시즌제 드라마가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소방서 옆 경찰서’ 후속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경이로운 소문2’, ‘아스달 연대기’ 후속 ‘아라문의 검’ 등 다수의 시즌제 작품들이 방영됐는데 성공적이라고 평가 받는 작품들은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연인’ 정도다. 사실 시즌제 드라마의 제작 과정은 쉽지 않다. 연속성을 갖추기 위해 기존 주연 배우들의 의지가 무척 중요한데 인기를 얻은 배우들의 스케줄을 맞추는 것부터 복잡한 일이다. 제작진 또한 전 시즌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새로움 을 추구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부분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들이 시즌제로 제작되기 쉬운데 그 과정에서도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 제작사 PD는 “에피소드물이 시즌제로 만들 경우 전 시즌들과의 관계성뿐 아니라, 하나의 시즌 자체에도 분절된 에피소드들이 전체 이야기와 맞물려야 한다”며 “작가가 집필을 주도적으로 맡는다고 하더라도, 제작진이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즌제 드라마는 현재 방송가에서 기댈 수밖에 없는 생존 전략이다. 플랫폼의 다양화, 광고 시장의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송가에서 시즌제는 그나마 성공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기 때문이다. 한 방송사 드라마 PD는 “드라마는 제작비가 많이 들다 보니 방송사들이 편성을 없애는 경우가 늘어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악화된 상황을 전하며 “시즌제로 갈 수 있거나 기존 시즌제 드라마의 기획과 제작이 우선되고 당연시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해외에선 일찍이 시즌제 드라마가 보편화됐고 우리나라도 어느덧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시즌제 우선’이라는 제작 환경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K콘텐츠 전반의 힘이 약해지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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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환, 3월 3일 결혼…♥예비 신부는 동종업계 비연예인 [공식]

배우 신주환이 결혼한다.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신주환이 다음 달 3일 결혼한다”고 밝혔다.신주환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동종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신주환은 지난 2013년 단편 영화 ‘젊은 예술가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프로듀사’, ‘아스달 연대기’, ‘배드 앤 크레이지’, ‘아라문의 검’과 영화 ‘패션왕’, ‘0.0MHz’, ‘심야카페: 미씽 허니’ 등에 출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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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배경 하드보일드 액션! ‘열대야’ 우도환 장동건 등 캐스팅… 25일 크랭크인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하드보일드 액션이 펼쳐진다.영화 ‘열대야’가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한다.‘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이다.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격돌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숨쉴 틈 없이 쏟아지는 화려한 액션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우도환과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 등 주요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우도환은 극에서 태국 최대 마약 조직의 수금원으로 일하면서 불법 격투기 도박장을 전전하는 전직 프로 복서 태강 역을 맡는다. 영화 ‘사자’,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조선변호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함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순수한 청년 복서로 완벽히 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도환은 이번 작품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장동건은 태국에 파견된 인터폴 백도준 역으로, 수사권 없는 방콕에서 마약 조직 소탕 임무를 맡는다.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 ‘창궐’,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한 장동건은 기존의 캐릭터들과 완벽히 다른 결의 입체적이고 예측불가한 백도준 역을 통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과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 ‘간 떨어지는 동거’의 이담 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이혜리는 전직 걸 그룹 멤버이지만 태강과 함께 방콕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댄서 아리 역을 맡아 우도환, 장동건과 연기합을 맞추며 강렬한 캐릭터 변신에 도전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전재준 역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킨 대세 배우 박성훈은 방콕 내 한인 마약 조직의 판매책 만수 역으로 분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액션 장르에 첫 도전한 박성훈은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할 전망이다. 여기에 만수의 쌍둥이 형제이자 동업자인 광수 역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의 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민이 박성훈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빌런으로 호흡을 맞춘다.‘태양의 후예’, ‘도시남녀의 사랑법’, ‘샤크: 더 스톰’, ‘미옥’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배우 김민석도 ‘열대야’에 합류해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민석은 방콕의 마약 운반책 짱구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열대야’의 연출은 영국 런던 필름 스쿨을 졸업한 김판수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각색에 참여한다. 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까지 신선한 조합의 캐스트와 믿고 보는 명품 제작진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열대야’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4 08:00
드라마

이준호, 대상 등 5관왕… 뜨거웠던 '2023 APAN STAR AWARDS’ 화려한 막 내려

배우 이준호가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호는 아이돌챔프 글로벌스타상,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임윤아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 수상 등 무려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3 APAN STAR AWARDS’가 열렸다. 이준호는 대상 수상 후 “’킹더랜드’는 보는 분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한 작품이었다”며 “현장의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 전해질 것이라 믿고 있는데 행복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들과 수많은 스태프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삶은 짧고 감정은 무한하니, 여러분이 느끼는 희로애락 모두를 참지 않고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고 슬픔을 나누는 2024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남자 중편 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류승룡(디즈니플러스 ‘무빙’)이, 여자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가, 수상했으며 남자 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고수(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여자 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이성경(SBS ‘낭만닥터 김사부3’)이 수상했다. 남자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박해수(넷플릭스 ‘수리남’)와 조한철(JTBC '재벌집 막내아들', tvN '스틸러;)이 여자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김서형(ENA '종이달')과 엄지원(tvN ‘작은아씨들’)이 수상하였으며 남자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손호준(SBS ‘소방서 옆 경찰서’)이 여자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김옥빈(tvN ‘아라문의 검’)이 수상했다.남자 연기상은 이동휘(디즈니+ ‘카지노’)와 정석용(넷플릭스 ‘D.P.2’), 여자 연기상은 신예은(디즈니+ ‘3인칭복수’, SBS '꽃선비열애사')과 염혜란(넷플릭스 ‘더글로리’, tvN ‘경이로운소문2’, 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수상했으며, 단편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주종혁(KBS '아쉬탕가를 아시나요‘)이 단편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신은수(KBS ‘열아홉해달들’)가 수상했다.남자 신인상은 김동휘(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웨이브 ‘거래’)와 문상민(tvN '슈룹') 여자 신인상은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과 조아람(JTBC '닥터 차정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추영우(카카오TV ‘어쩌다전원일기’) 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김예림 (콕TV ‘청담국제고등학교’)이 수상했다.이 밖에도 작가상은 강윤성 (디즈니+ ‘카지노), 연출상은 박인제(디즈니+ ‘무빙’), 작품상은 tvN‘작은 아씨들’이 수상했다.'2023 APAN STAR AWARDS’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 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대중문화예술 유관단체들이 최초로 공식 인정한 유일무이한 시상식으로 연기력, 지명도, 인기도, 호감도, 드라마 시청률 등 모든 심사 기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배우들이 각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된다. '2023 APAN STAR AWARDS’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위즈온컴퍼니가 공동주관하며 서울리거와 한청,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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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日 팬미팅 성료…팬들과 포근한 연말

배우 이준기가 팬들과 포근한 연말을 보냈다.이준기는 지난 15일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 컨벤션 홀에서 ‘2023 준기스데이 인 요코하마 ~윈터~’(2023 Joongi’s Day in Yokohama ~Winter~)를 개최했다.이준기는 팬들의 환호 속 ‘포 어스’(FOR US)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마 레이디’(Ma Lady), ‘캔트 비 슬로우’(CAN’T BE SLOW), ‘투나잇’(Tonight), ‘나우’(Now) 등을 열창하며 열기를 달궜다. 이준기는 “너무 설레서 어제 잠을 못 잤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와줘서 감동이다. 오늘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준기는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tvN ‘아라문의 검’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비롯한 팬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아낌없이 꺼내 보이며 진한 교감을 나눴다. 여기에 크리스마스를 앞둔 만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장식해 팬들에게 선물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이후 ‘포 어 와일’(For A While), ‘아낌없이 주는 나무’, ‘투게더’(Together) 등을 부르며 공연장을 열띤 함성과 열기로 채웠다. 이어 앙코르곡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팬들에게 설레고 포근한 순간을 선물했다.이준기는 팬미팅을 마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해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만나자”며 팬들을 향한 변치 않은 사랑을 담아 다음을 약속했다.한편 이준기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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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이준기 ‘서울가요대상’ 시상자 발탁…팬들 요청에 태국行

배우 박신혜, 이준기가 ‘서울가요대상’ 시상자로 나선다.‘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는 한류를 대표하는 박신혜와 이준기가 시상자로 함께한다.박신혜는 한국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원조 한류스타다. 지난 2013년 방영된 SBS ‘상속자들’을 통해 글로벌한 사랑을 받은 박신혜는 이후 총 5번의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JTBC ‘닥터슬럼프’ 방송을 앞둔 박신혜는 2024년의 시작을 ‘서울가요대상’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뽐낼 전망이다.이준기 역시 ‘서울가요대상’ 시상을 위해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지난 2005년 105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 공길 역을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이준기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18년째 톱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영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올해 종영한 tvN ‘아라문의 검’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면서 이준기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요청이 많아짐에 따라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참석을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제33회 서울가요대상’은 2024년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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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2023 방송 채널 부문 1위 “‘유퀴즈’→‘서진이네’ 덕분”

tvN이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BPI)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BPI 조사는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 소비자 행동, 품질 관련 항목으로 정량 측정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채널 인지도, 선호하는 채널 및 지속 시청 시간, 프로그램 완성도 등 11개 항목에 대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만 15~64세 남녀 중 1주일 내 방송/OTT 프로그램 1시간 이상 시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지상파 포함 총 19개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2023 BPI 조사에서 tvN은 시청 타깃인 2049 남녀 기준 47.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MBC, SBS, KBS, JTBC가 그 뒤를 이었다. CJ ENM 관계자는 “tvN은 특히 ‘선호채널’, ‘지속 시청 의향’, ‘(콘텐츠) 재미/흥미’ 등 소비자들의 시청 경험 및 감정을 기반으로 한 응답 항목에서 타사 채널 대비 우위를 기록하면서 BPI 1등 채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No.1 콘텐츠 채널로서 트렌드를 선도함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라고 밝혔다.tvN이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에서 1위를 차지한 데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서진이네’의 공이 컸다. 또한 탄탄한 고정 팬덤을 확보한 ‘벌거벗은 세계사’, ‘뿅뿅 지구오락실2’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최고 시청률 17.0%를 기록한 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비롯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방송 첫 주 TV-OTT 통합 화제성 1위를 기록한 ‘무인도의 디바’, 시리즈물의 성공적 안착을 알린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구미호뎐 1938’, ‘아라문의 검’ 등 tvN 드라마들도 대중성과 화제성을 휘어잡으며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 1위 달성에 기여했다.2024년에도 tvN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9일 첫 방송되는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를 시작으로 2024년 1월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세작, 매혹된 자들’이 시청자들을 만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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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무인도의 디바’ 시청률 상승 이끈 힐링의 힘 #작·감·배 #장르 #희망 ②

가슴 찡한 스토리에 울림 가득한 목소리까지. 배우 박은빈 주연의 토일드라마 tvN ‘무인도의 디바’가 대한민국에 힐링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이 작품은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박은빈의 차기작으로 방영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다.‘무인도의 디바’ 1회는 시청률 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했다. 2회 5.2%, 3회 5.6%, 4회 8%, 5회 5.4%, 6회 7.9%, 7회 6.1%를 기록하더니 19일 방송된 8회는 8.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올 하반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온 tvN에 ‘무인도의 디바’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일 터.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최종회는 6.1%로, 전 시즌(11%)보다 반토막 난 시청률을 기록했고, ‘아라문의 검’은 2~4%대 시청률을 유지하다 4.6%로 막을 내렸다. 이외에도 ‘이번 생도 잘 부탁해’(4.5%), ‘소용없어 거짓말’(3.4%)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저조한 성적을 냈다. ‘무인도의 디바’가 tvN 구원투수로 나선 가운데, 인기 요인 세 가지를 짚었다. ◇ 작가·감독·배우 ‘완벽 조합’‘무인도의 디바’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으로 호흡을 맞췄던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주인공 서목하는 15년 동안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간 인물. 15년 만에 무인도에 사람들이 찾아와 구출되고 가수의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간다. 이런 설정은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극적인 장치다. 하지만 이런 억지스러운 설정에도 시청자들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바로 작가, 감독, 배우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 청춘들의 이야기를 특별하게 그려온 박혜련 작가는 이번에도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5년 동안 멈췄던 꿈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각각의 캐릭터를 아름답게 담아낸 오충환 감독과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등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했다. ◇ 힐링·코믹·미스터리 ‘장르적 다양성’‘무인도의 디바’는 겉으로 보기엔 아름다운 동화 같지만, 다양한 장르가 담겨 보는 재미를 더한다. 서목하가 가수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선 힐링을 주지만, 강보걸(채종협)·강우학(차학연) 형제가 아버지 강봉완(이승준)에게 쫓기는 모습은 미스터리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또한 이 작품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명한다. 중학교 시절 서목하와 정기호는 더운 여름에도 춘추복을 입어야 했을 정도로 온몸에 멍을 안고 살았다. 서목하는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때문에 춘삼도를 벗어나려다 무인도에 갇혀버렸고, 아버지에게서 도망친 정기호는 이름을 바꾼 채 숨어 산다. ‘무인도의 디바’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는 그런 정기호의 정체. 무인도를 탈출한 서목하가 정기호를 찾아내는 과정은 매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정기호의 정체가 강보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직전까지도 시청자들은 그의 정체를 두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불가능은 없다는 ‘희망’‘무인도의 디바’는 불가능이란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6살에 무인도에 갇혔다가 31살이 된 목하에겐 15년이란 시간이 삭제된 셈. 가수의 꿈을 이루려는 목하의 앞에 ‘나이’라는 현실의 벽이 가로막는다. 하지만 서목하는 “다음에, 다음에가 많아지면요. 이럴걸, 저럴걸, 후회도 그만큼 많아져요. 이제 저는 무조건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예요”라며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이처럼 ‘무인도의 디바’는 늦었다고 생각하는 청춘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건넨다.오충환 감독은 “‘무인도의 디바’는 재밌고 힐링될 수 있는 드라마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출된 캐릭터 이야기인데, 처음 이 대본을 받았을 때 마치 내 이야기 같았다”며 “그런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힐링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했다”고 밝혔다.그의 말처럼 ‘무인도의 디바’는 지금 갇혀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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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X신세경 tvN ‘세작’ 출연... 잔혹한 사랑 이야기

배우 조정석과 신세경이 tvN 새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으로 호흡한다. 31일 tvN에 따르면 토일 드라마 ‘세작’ 주인공으로 조정석과 신세경이 발탁됐다. ‘세작’은 왕권과 정치적 권력 다툼이 위기에 있는 임금 이인과 복수를 위해 그를 미혹하려다 매혹 당하고 마는 세작 강희수의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다른 작품.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마에스트라’ 후속으로 내년 2024년 1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특히 조정석은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세경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출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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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김옥빈 “종영한 ‘아라문의 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기분”

“‘아라문의 검’을 너무 사랑했어요.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기분이에요.”배우 김옥빈이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마무리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방송한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아라문의 검’까지 김옥빈은 4년여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아라문의 검’은 타곤이 왕좌를 차지한 뒤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다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아라문의 검’ 최종회는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김옥빈이 연기한 태알하는 극중 아스달의 왕후이자 권력의 정점에 선 인물이다. 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열린 결말이 마음에 든다. 상상할 여지를 만들어둔 게 무척 좋았다”며 “사실 이 작품이 워낙 실험적이지 않나. 마니아층이 좋아하는 작품이라 새로운 시청층이 유입되긴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웹툰, 소설 기반이었으면 비교해 가면서 볼 수 있었을 텐데, 이 작품은 제게도 너무 생소했어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도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죠. 그래서 옆에 인물 조감도를 써놓고 봤어요. 한번 이해하고 나니까 속도가 붙더라고요. 대중도 초반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생각은 했지만, 나중엔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아라문의 검’은 전작 ‘아스달 연대기’ 이후 4년 만에 공개된 작품이다. ‘아라문의 검’이 제작되면서 주연 배우 송중기, 김지원이 하차하고 이준기,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옥빈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능한 상황도 있었고. 불투명한 상황이기도 했다. 태알하와 ‘아스달’ 시리즈를 사랑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결말을 내고 싶었고 시즌1에서 멈추기엔 아까웠다”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첫 빌런인 태알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태알하는 아들 아록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타곤의 양자 사야(이준기)를 없애려 하는 욕망에 가득 찬 인물이다.“빌런 역할을 처음 했는데 태알하의 가정사, 환경, 관계성이 독특하면서도 애잔했어요. 계속 신경이 쓰였죠.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이 캐릭터를 내가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태알하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도구처럼 사용됐어요. 항상 자기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고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결국엔 그걸 실패하지만요.”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박쥐’,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 ‘악녀’, 드라마 ‘유나의 거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쥐’와 ‘악녀’로는 칸을 찾기도 했다. 김옥빈은 ‘아라문의 검’을 촬영한 이후 욕심이 생겼다며 “메인 빌런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어렸을 때의 제 연기를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잘 못 봐요.(웃음) 그래도 스스로 성장한 것 같아요. 지금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총 두 번 성장한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박쥐’ 때예요. 좋은 현장에서 대선배들 연기를 곁눈질로 보고 크게 성장했어요. 두 번째는 ‘유나의 거리’예요. 50부작을 7개월에 찍어야 했는데 잠을 못 잤던 기억이 나요. 현장에 선배가 있으면 배울 게 많아서 좋아요.”끝으로 김옥빈은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아라문의 검’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금도 애잔한 감정이 남아 있다. 한참 지나고 나서도 찾아볼 작품일 것 같다”며 “일일이 인사는 못 드렸지만, 응원의 글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다. 태알하가 사랑받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사랑을 받았던 만큼 좋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3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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